8월 말~가을 헬스장 코디, 니삭스로 완성하는 간절기 운동복 3가지
8월 말이 되면 낮에는 아직 덥지만 아침저녁 공기는 조금씩 달라집니다. 운동복도 갑자기 긴팔이나 두꺼운 소재로 바꾸기에는 이른 시기라서, 지금 입는 옷에 가을 느낌을 살짝 더하는 정도가 딱 좋습니다.
이럴 때 활용하기 좋은 아이템이 니삭스입니다. 운동복 전체를 새로 준비하지 않아도 양말 색상 하나만 바꿔주면 분위기가 확 달라집니다. 특히 바이커 쇼츠나 9부 레깅스와 매치하면 생각보다 자연스럽게 간절기 느낌을 낼 수 있어요.
평소에도 니삭스를 일상 코디에 종종 활용하는 편이라, 제 취향을 운동복 스타일링에도 자연스럽게 접목해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카키와 초콜릿 브라운으로 가을 느낌 살짝
첫 번째는 카키색 슬림핏 크롭 반팔 티셔츠와 초콜릿 브라운 바이커 쇼츠 조합입니다.
여기에 아이보리 니삭스를 더하고 크림이나 브라운 계열 운동화를 신으면 서로 다른 색상이 부드럽게 이어집니다. 카키와 브라운 자체가 차분한 색감이라 한여름 운동복에서 분위기를 바꾸고 싶을 때 특히 활용하기 좋아요.
전체적으로 색을 많이 넣지 않아도 니삭스가 중간에서 색을 연결해주기 때문에 블랙 운동복만 입었을 때보다 한층 정돈된 느낌을 만들 수 있습니다.
하늘색과 남색으로 맑고 깔끔하게
두 번째는 소라색 슬림핏 크롭 운동 티셔츠에 네이비 바이커 쇼츠를 매치하는 조합입니다.
여기에 연보라 니삭스를 넣고 화이트나 네이비 계열 운동화를 신으면 전체적인 색감이 자연스럽게 이어집니다.
카키와 브라운이 포근한 분위기라면 소라와 네이비는 조금 더 산뜻하고 깔끔한 쪽입니다. 늦여름 특유의 가벼운 분위기를 유지하면서 운동복에 변화를 주고 싶을 때 잘 어울리는 조합이에요.
아이보리와 카키 레깅스에는 오버니삭스
세 번째는 아이보리 브라탑에 카키 9부 레깅스를 입고 머스터드 오버니삭스를 포인트로 더하는 방법입니다. 색감도 차분한 브라운 계열에, 가을느낌도 나는 색깔이라 제가 요즘 자주 입는 스타일이예요.
9부 레깅스는 발목 위에서 끝나기 때문에 오버니삭스가 다리 라인을 자연스럽게 이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운동화는 크림이나 베이지 계열로 맞추면 색감이 한결 부드러워집니다.
전체를 은은한 색으로 구성하고 니삭스에만 조금 선명한 색을 넣으면 심플한 운동복도 밋밋하지 않아요. 평소에는 오버니삭스가 조금 부담스러웠다면 헬스장에서는 레깅스와 함께 매치해 보는 것도 꽤 재미있습니다.
니삭스 색상만 바꿔도 헬스장 코디가 달라집니다
간절기 헬스장 코디에서 니삭스는 단순히 다리에 신어주는 아이템이 아닌, 전체 운동복의 색을 연결해주는 포인트로 활용하기에 좋습니다.
- 카키 × 초콜릿 브라운 × 아이보리는 따뜻하고 차분한 분위기
- 소라 × 네이비 × 연보라는 맑고 깔끔한 분위기
- 아이보리 × 카키 × 머스터드는 편안하면서 포인트가 있는 분위기
8월 말처럼 낮에는 여전히 덥고 아침저녁에는 살짝 선선한 때라면 운동복부터 전부 가을 스타일로 바꿀 필요는 없습니다. 지금 입는 반팔이나 바이커 쇼츠는 그대로 두고 니삭스 색상부터 바꿔보세요.
여기에 9부 레깅스처럼 하의 길이만 달리해도 같은 운동복이 꽤 새롭게 보입니다. 작은 아이템 하나로 헬스장 코디의 분위기를 바꿀 수 있다는 점이 이런 간절기 스타일링의 재미이기도 합니다.